김재준전집 5권 「고백과 행동」 0524-22 "정결 의욕"

오염되고 더럽혀진 조국의 현실을 보며 장공은 '백의민족'의 정결함을 되찾자고 권고합니다.

"그런데 요새는 이 백의(白衣)에 오염이 너무 심해졌다. …… 썩은 것을 탐식하고 썩은 살이 쪄서 썩은 냄새가 강산에 풍겨도 그것이 부정하다 느끼지 못하는 형편이다."
"백의민족의 정결 의욕부터 되살아나야 할 것 같다. 더러운 게 무언 줄 모르는 아이는 아무리 의복을 빨아 입혀도 당장에 또 더럽혀 버리기 때문이다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