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재준전집 5권 「고백과 행동」 0524-24 "나이를 먹는다"

나이가 들수록 약해지는 몸과 마음을 다잡으려는 장공의 다짐입니다.

"나이가 더할수록 이런 현상이 늘어 가니 『내가 나이에 먹히는 것』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."
"시간이 나를 먹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는 내가 영원을 먹어야 한다."

"나이가 나를 먹는 것을 호락호락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스스로 경고하며 몸을 쳐 복종시킨다는 결의를 다시 해 본다."